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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13.

    by. yellowpotato-08

    목차

       

       

       

      장거리 비행은 여행과 출장 시 피할 수 없는 이동 수단이지만, 오랜 시간 비행기 안에 갇혀 있는 것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비행기는 좁은 좌석, 건조한 실내 환경, 낮은 기압, 신체 활동의 제한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여 혈액 순환 저하, 탈수, 피로, 소화 불량, 시차 적응 문제(시차증, Jet Lag) 등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6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을 경험하면 수면 패턴이 깨지고 면역력이 약화되며, 심한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혈전(Deep Vein Thrombosis, DVT)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장거리 비행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완화하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알아보자.

       


      장거리 비행이 신체에 미치는 주요 스트레스 요인

      장시간 비행 시, 신체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장거리 비행이 우리 몸에 미치는 대표적인 부정적 영향이 있다.

      ① 혈액 순환 저하 및 혈전 위험 증가

      비행기 좌석은 좁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특히 하체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면 부종(다리 붓기)과 혈전증(DVT, 심부정맥혈전증) 위험이 증가한다.

      • 4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다리 정맥에 혈액이 고일 위험이 높아진다.
      • 심한 경우 혈전이 폐로 이동하여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을 유발할 수 있다.
      • 비만, 고혈압, 임신, 노인층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② 기내 환경(낮은 기압과 건조한 공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비행기는 해발 2,400m 이상의 산악 지역과 비슷한 기압(0.8기압)을 유지하며, 실내 습도는 10~20%로 매우 낮다. 이러한 환경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산소 공급 감소 → 저산소증 유발(피로, 두통, 어지럼증)
      • 탈수 유발 → 피부 건조, 눈·입 마름, 갈증 증가
      • 면역력 저하 → 호흡기 점막 건조로 감염 위험 증가

      ③ 소화 기능 저하 및 위장 장애

      기압이 낮아지면 위장에서 가스가 팽창하여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할 수 있다. 또한 비행 중 활동량이 적어지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변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탄산음료,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 심해진다.
      • 기내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체내 수분 저류(부종)를 유발할 수 있다.

      ④ 생체 리듬 교란(시차증, Jet Lag)

      비행기가 여러 시간대를 가로질러 이동하면, 생체 시계(서캐디언 리듬, Circadian Rhythm)가 혼란을 겪게 된다.

      • 동쪽(미국 → 한국)으로 이동 시 더 심하게 느껴지며, 불면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 생체 리듬이 회복되는 데에는 하루에 12시간 정도 조정이 필요하므로, 7시간의 시차가 있다면 약 34일이 필요할 수 있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해결책

      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법

      1. 자주 움직이기: 1~2시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기내 통로를 걸어 다닌다.
      2. 좌석에서 할 수 있는 운동
        • 발목 돌리기, 다리 들기, 종아리 마사지
        • 좌석에서 발을 앞뒤로 움직여 혈류를 촉진
      3. 압박 양말(비행 양말) 착용: 혈전증 예방을 위해 혈액 순환을 돕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부종을 줄일 수 있다.
      4. 다리를 꼬지 않기: 다리를 꼬면 혈류가 더 원활하지 않아 혈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②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 및 보습 관리

      1. 물을 충분히 마시기: 카페인, 알코올은 피하고 23시간마다 200~300m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보습제 활용: 립밤, 수분 크림, 인공눈물 등을 사용해 피부와 눈, 입을 보호한다.
      3. 소금 섭취 조절: 기내식이 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춘다.

      ③ 소화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1.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선택:
        • 기내식 선택 시 과일, 샐러드, 단백질 위주 음식을 고른다.
        • 탄산음료나 가공식품은 피한다.
      2. 소화 촉진 운동: 앉은 자리에서 복부 마사지를 하거나 허리를 돌리는 운동을 하면 장운동이 활발해진다.

      ④ 시차 적응을 빠르게 하는 방법

      1. 비행기 탑승 전부터 목적지 시간대에 맞춰 생활 패턴 조정
        • 예를 들어,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한다면, 2~3일 전부터 조금씩 일찍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2. 기내에서 목적지 시간에 맞춰 활동
        • 낮 시간대에 도착할 예정이라면 기내에서 너무 오래 자지 않는다.
        • 도착 후 햇빛을 많이 쬐고, 짧은 산책을 하면 생체 리듬 회복에 도움이 된다.
      3. 멜라토닌 섭취 고려
        • 수면 조절이 어려운 경우, 소량의 멜라토닌 보충제를 활용하면 생체 시계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장거리 비행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팁

      ① 편안한 복장 선택

      •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꽉 끼는 옷보다는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목베개, 안대, 귀마개 등을 준비하면 수면을 보다 편안하게 취할 수 있다.

      ② 기내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기

      • 좌석 선택 시 가능하면 복도 쪽 좌석을 선택하면 이동하기 편리하다.
      • 기내 공기가 건조하므로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 점막을 보호할 수도 있다.

      ③ 심리적 스트레스 관리

      • 긴 비행 동안 심리적 스트레스도 신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명상 음악을 듣거나 호흡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장거리 비행도 건강하게!

      정리하면, 장거리 비행은 신체에 다양한 스트레스를 유발하지만, 사전 준비와 올바른 관리 습관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행 전후로 건강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비행 후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여행을 더욱 즐겁게 즐겨보자!